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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구자철(24)이 일단 디에구 백업요원으로 평가받았다.
구자철은 지난 2년간 디에구와 포지션이 겹쳐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그러나 '임대의 전설'이 됐다. 첫 시즌 강등에 놓인 팀을 구해냈다. 지난시즌에도 22경기에 출전, 3골을 터뜨리며 제 몫을 다했다. 구자철은 섀도 스트라이커 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포지션 능력을 갖췄다.
자연스럽게 몸값도 올라가고,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마인츠 등 다수의 분데스리가 팀에서 강력한 구애를 받고 있다. 구자철이 잔류와 이적을 두고 고심할 시간은 여름 이적시장이 문을 닫는 8월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