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가 칠레와 7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가나는 후반 27분 아시푸아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고 2-3으로 뒤진 연장 후반 8분 살리푸의 극적인 동점골과 경기 족료 직전 터진 아시푸아의 헤딩 슈팅으로 드라마같은 승부를 연출했다.
조별리그 3위팀 중 4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둬 와일드 카드 중에서도 '막차'를 탔던 가나는 16강에서 포르투갈을 꺾은데 이어 칠레까지 제압하며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다.
4강에 진출한 가나는 프랑스와 11일 결승행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됐다. 한국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아리크는 같은날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펼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