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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K-리그 10년 비전, 팬들에게 감동 서비스 제공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07-04 10:12 | 최종수정 2013-07-04 10:14


출범 30주년을 맞은 K-리그가 '2022년 글로벌 톱10 리그 진입'과 '아시아 No.1 리그'를 지향하는 새로운 비전 'BEYOND 11(비욘드 일레븐)'을 지난달 20일 선포했다.

'BEYOND 11'은 최고의 경기력으로 승강제 정착(Best in Class) 탁월한 서비스(Excellent Service) 한국형 유소년 시스템 운영(Youth Club System)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Obligation to Community) 신규 비즈니스 통한 구단 자생력 강화(New Business) 프로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Development Specialist) 등 6개 과제의 영문 첫 글자를 따 만들어졌다.

6개 과제를 다시 11개 세부 과제로 나눠 2022년까지 1년 단위로 구분된 로드맵을 따라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출범해 BEYOND 11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각 과제별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 시리즈로 살펴본다. 그 두 번째로 'Excellent Service'를 소개한다.

팬들에게 감동 서비스 제공

'Excellent Service'는 팬들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게임당 평균 관중수를 1부 2만명, 2부 8000명까지 늘리고, 중계권료 수익을 400억원까지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관중 증대를 위해 연맹은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K리그 관중 증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팬들의 성향, 타겟별 니즈를 분석하고 관중 증가를 위한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구단에 제공한다. 더불어 연맹과 구단간의 협력 체계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도 마련한다. 팬 서비스 우수 구단에게는 포상 제도를 마련하여 동기 부여를 유도하고, 선수 표준계약서 상 팬 서비스 조항을 포함하여 선수들의 팬 서비스 유도를 적극 권장한다. 또 구단 임직원들에게 팬 서비스와 관련한 교육을 실시하여 기존 성과 주위에서 팬 프랜들리 중심의 인식 전환 유도를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미디어 노출을 통한 적극적인 K-리그 알리기에도 나선다. 연맹은 K-리그 경기 중계수 확대, 시청률 증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미디어 교육, 통계 및 VTR 분석센터 등을 마련하여 미디어 서비스를 강화한다.

중계 경기수 확대, 시청률 증가 방안을 마련하여 2022년까지 중계권료 수익 4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하여 방송사 니즈(needs), 광고 시장 변화에 따른 방송 시장 진입 전략 등을 파악하여 방송중계 확대 전략을 수립하고, 통계/VTR 분석센터 설치, 축구전문채널을 신설하여 차별화된 컨텐츠를 팬들에게 제공한다. 또 해외 방송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여 K-리그의 해외 시장 진출도 노린다.

'Excellent Service'의 과제수행을 통해 K-리그는 훌륭한 서비스로 축구장을 가족, 연인, 친구, 동료와 함께 찾고 싶은 장소로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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