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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곤욕' 윤석영, 박지성과 신임 코치 앞에서 구슬땀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7-04 16:06 | 최종수정 2013-07-04 16:06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코리안 듀오' 박지성(32)과 윤석영(23)이 스티브 맥클라렌 신임 수석 코치가 합류한 첫 날 체력훈련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QPR은 해리 레드냅 감독과 맥클라렌 코치가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는 사진을 3일 밤(이하 한국시각) 공개했다.

이날 맥클라렌 코치는 선수들과 상견례를 나누고 직접 1대1로 지도했다.

박지성과 윤석영은 꿀맛같은 40여일의 휴식을 마치고 지난 30일 영국으로 날아가 2일 새 시즌을 위한 훈에 들어갔다.

윤석영은 하루 동안 트위터 글로 곤욕을 치른 터라 이틀째 훈련에선 마음가짐이 남 달랐을 듯하다.

그는 3일 오후 "스타 수비수들은 모두 O형"이란 트위터 글로 논란을 일으켰다. 최강희 전 감독이 "수비수는 B형이 좋다"고 한 매체 인터뷰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대표팀 갈등론으로 불거지자 윤석역은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4일 새벽 최 감독에게 사과했다.

올 1월 전남에서 QPR로 이적해 한 경기도 뛰지 못한 그는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잉글랜드 데뷔를 노리고 있다.

감독에서 코치로 변신한 베테랑 맥클라렌의 의중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01년 미들스브로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데뷔를 한 맥클라렌은 잉글랜드 대표팀(2006~2007), 독일 볼프스부르크(2010~2011), 네덜란드 트벤테(2012~2013) 사령탑을 두루 거쳤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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