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동 이장' 최강희 전 A대표팀 감독이 전북 현대로 복귀한다.
전북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강희 감독이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경남전부터 팀을 지휘하기로 했다. 계약기간은 2016년 12월까지 전북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28일 훈련부터 선수단을 이끌 예정인 최 감독은 "수원전 패배를 보니 팀의 밸런스가 무너져 보였다. 내 욕심을 위해 휴식을 취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전북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강팀 전북의 면모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큰 버팀목이 되어주고 응원해준 전북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꼭 우승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은 최 감독의 복귀를 축하하기 위해 30일 경남전에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녹색 티셔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