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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드컵]발로텔리, 허벅지 부상으로 귀국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06-25 09:42 | 최종수정 2013-06-25 09:42


사진=TOPIC/Splash News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에 오른 이탈리아에 비상이 걸렸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각)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친 마리오 발로텔리가 귀국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엔리코 가스테라치 이탈리아 대표팀 주치의는 인터뷰에서 "발로텔리가 팀 오전 훈련에 참가했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결승에 진출하더라도 출전이 힘들어 AC밀란 측과 논의 끝에 귀국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로텔리는 조별리그 멕시코, 일본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의 중추 역할을 했다. 때문에 스페인과의 4강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다. 발로텔리도 부상으로 인한 조기 귀국에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발로텔리는 귀국 전 가제타델로스포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런 큰 대회를 떠나게 된 내가 패배자 같다. 더 남고 있지만,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서는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동료들은 내가 없어도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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