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우여곡절 끝에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제부터 축구팬들의 눈과 귀는 브라질로 모아진다.
브라질월드컵의 마스코트는 풀레코(Fuleco)다. 풀레코는 '축구(futebol)'와 '생태환경(ecologia)'을 합친 이름으로 브라질 토종 포유류 동물인 아르마딜로를 마스코트로 형상화했다. 몸을 웅크린 모습이 축구공과 흡사하다. 공식공인구는 아디다스 브라주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월드컵은 사상 최대의 돈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부와 명예를 거머쥔다. 남아공월드컵 때 모든 참가국에는 기본 배당금 100만달러(약 11억3000만원)와 출전수당 800만달러(약 90억원) 등 900만달러(약 101억7200만원)가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그보다 금액이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참가국에 대한 배당금은 조별예선과 16강, 8강, 4강, 3~4위전, 결승전 등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누적되는 형태다. 남아공월드컵의 경우 우승팀은 3000만달러(약 339억원), 준우승팀은 2400만달러(약 271억원)의 금액을 벌어들였다. 모든 돈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마련한다. FIFA는 입장권 수입과는 별도로 TV중계권료와 공식후원사와의 계약 등으로 대규모 재원을 충당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