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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언론이 "무례한 최강희 감독이 사임한다"면서 조롱투의 적반하장식 보도를 했다.
이란 매체들은 경기 기간 중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의 말을 따라 한국과 최 감독을 무례하다는 투로 도발을 했다.
하지만 정작 무례한 행동을 한 이는 케이로스 감독과 이란이었다.
경기 승리 직후엔 한 술 더 떠 선수들과 함께 한국 벤치로 몰려가 '주먹감자'를 날리는 추태를 보였다. 국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공식 경기에서 이긴 팀이 진 팀을 단체로 조롱하는 장면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데도 이란은 최 감독을 무례했다고 표현하며 아전인수식의 보도를 한 셈이다.
이 매체는 "최 감독이 사임 결심을 바꿨는지 아직까진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 오르긴 했지만 새 감독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