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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쿠남, 잘 몰라요."
최강희호는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을 1대0 승리로 이끌며 A조 1위(승점 14·4승2무1패·골득실 +7)를 유지했다. 이란은 승점 13점(4승1무2패·골득실 +5)으로 2위, 우즈베키스탄은 11점(3승2무2패·골득실 +1)으로 3위에 머물러 있다. 최강희호는 18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전에서 비기기만해도 조 1위로 월드컵 티켓을 거머쥔다. 패하더라도 우즈베키스탄과의 골득실차가 워낙 커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다.
유리한 상황에서도 이명주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명주는 "누가 경기에 뛸지 모르지만 누가 뛰든 마음가짐은 똑같다. 맡은 역할을 열심히 하면 된다"고 했다.
성공적으로 A매치 데뷔전을 마친만큼 마음은 가볍다. 그는 "데뷔전을 치렀기 때문에 부담감이나 긴장감이 많이 덜어졌다"고 했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느낀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강한 의지는 더욱 넘쳐났다. "아직 못보여드린게 많다. 공격적인 부분을 더 보여주고 싶다."
파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