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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창단 10주년 기념 주주명판 설립 팬 의견 조사 실시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6-13 11:37 | 최종수정 2013-06-13 11:37



창단 10주년을 맞은 인천 유나이티드가 10주년 기념으로 건립하는 시민주주 명판에 대해 시민들과 팬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인천은 13일 '6월 30일까지 받게되는 이번 주주명판 의견 수렴은 구단의 일방적인 선정 방식에서 벗어나 팬과 함께 구단의 상징물을 건립하고자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은 9월 건립 예정인 주주명판과 관련해 전문가 자문과 내부 논의를 거쳐 실내에 건립하는 안과 실외에 건립하는 안 두가지를 마련했다. 실내에 건립하는 안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층 로비의벽면을 활용한 것으로 건립비를 절감할 수 있고 실내에 있기 때문에 보존과 관리가 용이하다. 건립 기법에 따라 주주 이름의 오탈자 등 주주 정보 수정도 가능하다.

실외에 건립하는 안은 인천구장 북측의 광장에 건립하는 것으로 조형물을 제작하기 때문에 상징성은 있지만 10억 이상 소요되는 제작비가 필요하고 주주정보 수정에 어려움이 있다.

인천은 스플릿시스템 일정이 확정되면 9월 중에 '시민 주주의 날'을 제정해 주주 명판 준공식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인천 관계자는 "2003년 창단 당시 4만7000여명의 시민 주주들이 참여했다. 많은 시민들과 팬들이 주주명판 건립에 대한 의견을 알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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