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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차예선에서 레바논에게 패배를 당한 한국에게 두번은 없다는 각오이다. 한국은 유럽파를 대거 소집하면서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고, 거기에 K리그에서 최근 활약이 좋은 MF 김남일, MF 이명주같은 국내파 선수들도 소집되었다. 특히 미드필더진에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다수 배치되어 있기에 원정이기는 하지만 중원싸움에서 상대를 충분히 압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MF 이청용, MF 김보경과 같은 2선 공격수들의 지원이 두드러질 듯. 일단 전력면에서 확실히 상대보다 우세인 것은 분명하다.
이에 반해 레바논은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못한데, 주축 선수들인 DF 알 사디를 비롯, MF 아마드 즈레익, DF 라메즈 다유브, FW 모하메드 알 알리와 같은 선수들이 승부조작으로 영구 제명되었다. 레바논의 유일한 희망은 MF 로다 안타르 정도 감독마저도 사실상 승부를 포기한 모양새이다. 결국 한국이 걱정할 부분은 의외의 실점을 통한 레바논의 시간 끌기 혹은 잔디 상태 정도일 것이다. [김슈니 분석위원의 경기별 분석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