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한국인 천재 이승우(15)가 슈퍼스타 네이마르(21)와 인증샷을 남겼다.
홈구장 누캄프에는 팬 7만 여명이 몰려 네이마르의 입성을 반겼다.
유소년 아카데미 '라 마시아'에 있는 이승우도 '성대한 이벤트'에 참석했고 네이마르와 만날 기회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는 2010년 서울 대동초등학교 시절 남아공 다농 네이션스컵에서 득점왕(12골)을 차지한 뒤 이듬해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그 해 세계 유스클럽선수권 우승과 MVP를 석권했고, 인판틸A(13-14세 이하)에서 뛰던 2011~2012시즌엔 38골, 18도움으로 팀내 최다 득점 선수가 됐다. 스페인 현지에서 먼저 "메시의 재래"라는 찬사가 터져 나왔다.
올 시즌에도 12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뜨리며 축구팬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지난 2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유소년 이적 금지 조항을 어긴 혐의로 날벼락같은 출전 금지 제재를 받았다.
이후 공식 경기 외에 FIFA가 주관하지 않는 클럽간 국제대회만 출전하면서도 2개 대회에서 연속 MVP를 차지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