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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잉글랜드-브라질 맞대결, 2대2 무승부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3-06-03 08:34 | 최종수정 2013-06-03 08:34


잉글랜드와 브라질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화력대결은 2대2로 끝났다.

3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냥 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 친선전이었다. 앞선 2월 대결에서는 잉글랜드가 웃었다. 2대1로 이겼다. 23년만의 브라질전 승리였다.

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 설욕에 나선 브라질. 치열했다.

전반전에는 득점이 없었다. 브라질의 거센 공세를 잉글랜드가 힘겹게 막았다. 결국 브라질이 골문을 열었다. 후반 12분 프레드가 균형을 깨뜨렸다. 에르난데스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멋지게 마무리지었다. 홈팬들 앞에서 명예회복을 하는 듯 했다.

하지만 잉글랜드가 가만있지 않았다. 23분, 체임벌린이 동점을 만들었다. 루니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후반 34분에는 루니가 경기를 뒤집었다. 밀너의 패스를 중거리슛으로 마무리했다.

브라질전 2연승이 눈앞에 보였다.

하지만 역시 브라질이었다. 곧바로 파울리뉴가 발리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 치열한 공방전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

이로써 브라질은 잉글랜드전 6승2무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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