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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팀 수문장 훌리오 세자르(33)가 소속팀 퀸스파크 레인저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세자르는 잉글랜드로 오기 전 7년간 인테르 골문을 지키며 한 차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5차례 세리에 A우승 등 15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인테르는 지난해 7월 우디네세로부터 사미르 한다노비치를 영입해 세자르를 전력 외로 분류했다. 계약 기간을 2년 더 남겨뒀던 세자르는 팀과의 결별을 선언했고, 시즌 시작 직전인 8월 말 4년 계약을 통해 QPR에 입단했다.
팀은 부진 끝에 강등됐지만, 세자르가 펼친 선방 만은 QPR 팬들에 의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고액 연봉자 중 한 명인 세자르는 팀의 강등에 따라 다른 빅클럽 이적이 확실시 되고 있다. 그는 팀을 떠나더라도 런던에 남고 싶다고 누누이 밝혀 왔다.
영국 언론들은 세자르가 최근 아스널 입단에 구두 합의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