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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서 활약하고 싶다."
김보경은 한동안 A대표팀 소집 명단에 들지 못했다. 올 초까지 카디프에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한 영향이 컸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최 감독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연전을 앞두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을 제외하면서도 김보경을 다시 불러 들였다. 김보경은 "당시 활약이 저조했던 만큼 대표팀 탈락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던 부분"이라면서 "하지만 이후 소속팀에서 주전 자리를 잡았고, 좋은 결과를 냈다. 이번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EPL 승격 직후 소집된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책임감이 많아졌다. 이번 소집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앞으로도 긍정적인 가능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파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