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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수들, '범죄와의 전쟁' 주인공 변신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5-21 14:05 | 최종수정 2013-05-21 14:05



'철퇴축구' 울산 현대가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활발한 홍보 활동으로 팬들에게 신선함을 불어넣고 있다.

울산은 9일 울산대학교 교내 홍보를 시작으로 15일 현대자동차, 16일 남구 공업탑 로터리 일대에서 거리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거리 홍보는 구단 공식 음료 후원사인 농심 '카프리썬'에 경기 일정이 표기된 스티커를 부착했다.

패러디 기법이 사용됐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포스터를 울산 선수단의 얼굴로 패러디한 경기 일정 스티커를 직원들이 직접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음료를 나눠주는 홍보활동은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와 시기적으로 잘 맞아 떨어졌다.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음료를 받은 학생들은 구단의 공식 트위터(@ulsanfc)로 감사하다는 글과 인증사진을 함께 올려 거리로 나섰던 직원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울산은 22일과 23일 울산대학교 축제를 맞아 교내 상징탑 주변에 축구단의 홍보부스를 설치한다. 홍보부스에서는 룰렛게임을 통해 나온 숫자만큼 음료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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