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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30주년을 맞은 K-리그가 '급여 1% 기부 캠페인'으로 나눔을 실천한다.
캠페인 참여는 연맹 사무국부터 시작한다. 연맹 임직원들은 이번 5월부터 자신의 급여의 1%를 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을 조성한다. 퇴직시까지 기본급의 1%를 매월 급여공제 형태로 기부하게 된다.
모아진 기금은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해 별도의 재단법인 축구사랑나눔재단에 전달된다. 축구사랑나눔재단은 2004년 유소년축구재단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되어 2012년 재단의 명칭을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으로 변경했다. 다문화가정, 각종 봉사활동 등 각 지역사회 공헌사업과 전국의 축구선수들을 위한 장학사업, 지도자 육성사업 등 대한민국 축구발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출범 30주년을 맞은 K-리그는 K리그 메모리얼(K LEAGUE Memorial : K리그 30주년을 추억한다) K리그 위드 팬(K LEAGUE with FAN : 팬과 함께 K리그 30주년을 즐긴다) K리그 위드 러브(K LEAGUE with LOVE : K리그, 이제 사랑으로 보답한다) K리그 투 더 퓨처(K LEAGUE to the FUTURE : K리그 30주년 또 다른 30년의 시작)라는 주제로,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고 내실을 다지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사업을 기획해 추진 중이다. 레전드 베스트11 선정, 프로축구 30년 공로상 시상, 30년사 발간을 통해 과거를 조명하고, 올스타전, 자선 축구경기 등 30주년을 기념하는 축구경기를 열어 팬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급여 1% 기부와 연고지역 사회공헌활동 의무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한다. 또 K-리그 미래비전 선포와 축구산업아카데미 신설을 통해 다음 30년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