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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삼총사'가 부산외국어대학교를 뒤흔들었다.
사실 '꽃미남 삼총사'는 제대로 대학 축제를 경험해 본 적이 없다. 임상협은 일본에서 1년 대학생활을 하다 K-리그에 입성했다. 이범영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곧바로 부산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교 축제를 구경하겠다는 사심도 있었다"며 "대학생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 최전방에서 임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지호는 대학교 4년을 마쳤지만 축제를 구경하지 못했다. 한지호는 "학교와 숙소가 멀리 떨어져 있었다. 축제에 참가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 많이 아쉬웠다. 선수로 이런 축제에 오게돼 색다른 느낌이다. 대학의 젊은 기운을 축구장으로 담아가고 싶다"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