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적인 버저비터 골로 첼시가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승리의 여신은 연장을 택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이바노비치가 유로파리그 결승전의 방점을 찍었다. 오른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절묘하게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유로파리그 우승컵이 첼시의 품에 안긴 순간이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올해 유로파리그까지, 2년 연속 유럽 클럽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첼시는 올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 FA컵, EPL 등에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아쉬움을 달래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