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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1라운드는 11일 4경기, 12일 3경기가 열린다.
7위 울산은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2위에 포진한 수원(6승1무2패·승점 19)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울산은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하다. 외국인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수원은 최근 2연승의 상승세다. 정대세가 최근 2경기에서 4골을 터트렸다. 다만 울산은 수원과의 홈경기에서는 강했다.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다.
11일 오후 3시에는 '호남 더비'가 열린다.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과 전북이 혈전을 치른다. 전북은 5일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FC서울을 낚았다. 전남 원정에서는 최근 1승1무다. 하지만 이승기와 김상식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전남은 그 흐름을 끊겠다는 각오다. 무승부가 많은 것이 흠이지만 전남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2승4무)를 기록 중이다.
대전도 객관적인 전력에선 뒤지지만 서울전에 운명을 걸었다. 8일 FA컵에선 모험을 했다. 서울전에 대비, 비주전 선수들을 투입했다. 결국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전은 2005년 4월 이후 서울전 20경기 연속 무승(8무12패)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도 연속 무승(3무3패)이다. 서울전에서 징크스를 털어내겠다고 한다.
12일에는 인천-제주, 강원-성남, 경남-대구전이 벌어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