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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박지성(32)이 아스널전에서 79분을 뛰었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박지성은 경기 초반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문전으로 파고들어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다.
그러나 팀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22초 만에 시오 월콧에게 먼저 골을 내줬다. 전반 중반 박지성은 문전에서 슈팅을 세 차례 때렸다.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레미 패스 받아서 쇄도하면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벗어났다. 전반 30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날리 것이 상대 수비수 맞고 코너킥이 됐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오른쪽 크로스를 쇄도하며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쉽게 잡을 수 있었다.
결국 QPR은 무득점에 그치며 아스널에 0대1로 패했다. 지난 주말 강등에 이어 홈 팬들에게 더 큰 실망을 안겨준 셈이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