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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대전이 한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의 공격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7분 장학영의 크로스를 받은 이종원이 발리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벗어났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부산에 위기가 찾아왔다. 9분 이종원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숫적 우위를 점한 대전은 곧바로 주도권을 잡았다. 17분 김성수의 중거리슈팅을 시작으로 공세를 퍼부엇다. 25분 정석민이 돌파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이 아쉬웠다. 김병석이 연속해서 중거리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이범영의 손끝에 걸렸다. 부산은 호드리고의 돌파로 간헐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체력 부담이 있어 보였다. 24분 박종우의 중거리슈팅이 골포스트를 아쉽게 빗나간 것이 후반 유일한 찬스였다. 남은 시간 공방전을 이어간 끝에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이 났다.
부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