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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세자르, 첼시 유니폼 입었다가 '징계 위기'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4-24 13:18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수문장 훌리오 세자르가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삼성' 로고가 선명한 푸른색 유니폼이다.

세자르가 소속팀의 런던 더비팀 유니폼을 입은 까닭은 무엇일까.

이 사진은 지난 22일 있었던 첼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의 생일 파티에서 나온 사진이다. 루이스는 세자르와 브라질 대표팀에서 절친한 사이로 통한다.

루이스는 가발을 쓴 세자르 옆에서 빨간 상의를 입고 우스꽝스런 표정을 지어보였다. 가운데 귀여운 여자 아이는 세자르의 딸이다.

그런데 이 사진이 문제가 됐다.

QPR은 공식 홈페이지에 "SNS 상에 돌고 있는 세자르의 사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내부 이슈로 다룰 수 있다"고 징계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세자르도 보도 자료를 통해 사진을 해명했다.

그는 "지난밤 루이스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가족과 내가 그의 유니폼을 입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팬들을 기분 상하게 할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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