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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콜 잃었다, 달콤씁쓸했던 맨유전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4-02 06:58


사진캡처=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대혈투 끝에 얻은 승리는 달콤했다. 그러나 그만한 대가는 지불해야 했다.

첼시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FA컵 8강 재경기에서 후반 4분 뎀바 바의 그림같은 발리 슛으로 라이벌 맨유를 1대0으로 꺾고 4강행 막차를 탔다.

하지만 왼쪽 측면 수비수 애슐리 콜을 잃었다. 이날 콜은 전반 22분 만에 라이언 버틀랜드와 교체됐다.

2일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콜은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을 부상해 2주간 그라운드를 떠날 전망이다.

첼시로써는 큰 손실이다. 중요한 경기들이 잇따라 열리기 때문이다. 특히 5일과 12일 루빈 카잔(러시아)과 유로파리그 8강 1, 2차전에 투입할 수 없다는 것이 뼈아프다.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5일 맨시티와의 FA컵 4강전 출전도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파엘 베니테스 첼시 감독은 콜의 부상 정도에 대해 "최소 2주짜리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마 20경기 결장 또는 그 이상이라고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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