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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의 길은 멀고도 험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실수로 상대에게 2골을 내줬다. 공격적으로 좋은 장면을 연출했지만 수비 안정이 절실하다. 앞으로 1주일에 2~3경기를 치른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보완해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수비가 왜 문제일까. 그는 "전방에서 실수가 나왔을때는 시간을 벌면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최후방에서 실수가 나오면 힘들다. 2선에서 기술적인 파울로 끊어줘야하는데 아쉽다.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나 싶다"고 분석했다.
서울은 2일 오후 7시30분 안방에서 센다이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ACL에선 1승1무(승점 4)로 E조 1위에 포진해 있다. 4월에는 울산과 라이벌 수원 등 강호들과의 대결도 기다리고 있다. 그는 "팀에는 출전시간이 짧거나 못가진 좋은 선수들이 있다. 경험있는 선수들도 대기하고 있다. 적절하게 구성을 할 계획"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