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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50)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다음 시즌 첼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레모스 감독은 팬들의 문의가 잇따르자 "추측이 아니라 뉴스를 전달한 것이다"라면서 확실한 근거를 갖고 올린 게시 글임을 강조했다.
스페인 언론들은 "레모스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2002~2004년 FC포르투를 맡고 있을 때부터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의 정보에 무게를 부여했다.
무리뉴 감독 역시 공공연히 이적 가능성을 흘리고 다녔다.
때마침 26일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브라질-러시아의 평가전(1-1 무승부)에 초청을 받아 2년 만에 홈구장을 다시 찾으면서 첼시 복귀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언론들은 "무리뉴가 '억만장자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만나 이미 이야기를 끝냈다"고 전했다.
여기에 절친 동료가 첼시행 사실을 확인해주면서 무리뉴 감독의 잉글랜드 복귀는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무리뉴는 2004~2007년 첼시를 지휘해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의 성적을 남겼으나, 아브라모비치와 불화를 겪은 뒤 2008년 여름 이탈리아 인테르 밀란으로 떠났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