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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신의 미추(스완지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첫 해에 폭풍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감독과 동료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스페인 클럽에서 현역 선수 생활을 보내고 지도를 경험했던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도 고마움의 대상이다. 라우드럽 감독의 세심한 배려가 미추가 적응하는데 가속도를 내게 했다. 미추는 "보통 스페인을 떠나 다른 리그에 적응하려면 2~3개월은 걸린다. 하지만 나는 스완지에서 바로 적응했다. 라우드럽 감독의 역할이 컸다. 라우드럽 감독이 스완지시티에서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고 선수들이 모두 그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라요 바예카노를 떠나 스완지시티에 둥지를 튼 미추는 올시즌 EPL에서 화제의 인물이 됐다. 총 35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넣었다. 리그에서는 15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공동 4위에 올라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