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풋살클럽, 로드투안필드 한국대표 선발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03-25 11:32 | 최종수정 2013-03-25 11:32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트로피컵 '로드투안필드' 한국 대표팀 선발전이 2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팍축구장에서 열렸다.

'함께하면 할수록 즐거운 축구(Football is Better Together)'라는 테마로 진행된 한국대표팀 선발전에는 일반인 참가자 32개 팀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사내 예선전을 통과한 임직원 4개 팀을 포함, 총 36개 팀 30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외이사,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부회장을 맡고 있는 리처드 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공친회' 멤버로 대회에 참가해 축구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회 방식은 36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춘천풋살클럽이 결승에서 어벤져스를 2대 0으로 제치고 한국대표팀으로 선발됐다. 춘천풋살클럽의 강재욱씨(26)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실력을 겨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만으로도 기쁜데 한국대표팀으로 영국 안필드에 가게 돼 영광스럽다"며 "대한민국 대표로서 최선을 다해 매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트로피컵 국제 아마추어 풋살 대회는 전 세계 12개국 팀이 참가해 오는 5월 2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다. 한국 대표팀은 6박 7일 간 현지에 머물면서 리버풀 아카데미 및 리버풀 레전드의 특별 트레이닝, 리버풀-QPR간의 경기 관람 특전을 받게 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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