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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메시와 바르샤, '꿈의 승점 100' 돌파할까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3-21 14:48


FC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최다 승점을 쏠 수 있을까.

올시즌 중반부터 제기되던 승점 100 돌파에 대해 바르셀로나 구단 스스로 가능성을 높게 부여했다.

바르셀로나 홈페이지는 뉴스란을 통해 최근 10시즌 바르셀로나가 28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올린 승점 그래프를 게재해 비교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까지 24승2무2패로 승점 74를 올리고 있다. 같은 시점 승점 75를 올린 2010~2011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그런데 구단이 시즌 최다 승점을 올린 2009~2010 시즌과 비교하면 3이나 높은 페이스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31승6무에 단 1패만 기록, 승점 99를 올리며 프리메라리가 사상 최고 승점으로 우승했다.

하지만 이 기록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32승4무2패를 기록, 승점 100에 도달하면서 깨졌다. 바르셀로나의 최고 기록 시즌과 비교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1패를 더 당했지만 1승을 더 올렸다.

바르셀로나 측은 "올시즌 페이스가 2009~2010 시즌보다 좋다면서 클럽 최고 기록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남은 경기는 10경기. 승점 100을 돌파하기 위해선 8승2무(승점 26)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난적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가 다 끝난 상태라 3위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와의 5월 원정 경기만 잘 넘기면 현재 바르셀로나의 위세로 볼 때 어려운 성적은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정규리그 반환점을 돌기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것을 빼면 전승을 거두며 돌풍을 예고했다. 그런데 지난 1월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2대3 뼈아픈 일격을 당했고, 2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 AC밀란전 0대2 '참패'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와의 국왕컵 4강, 리그 2차전에 연달아 패하면서 휘청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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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AC밀란을 4대0으로 대파하며 극적으로 역전 8강행을 연출한 뒤에는 팀 분위기가 다시 시즌 초반처럼 살아났다.

리오넬 메시가 리그 18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감각을 보이고 있는 것도 유력한 호재다.

올 시즌 메시가 리그에서 기록한 42골보다 많은 골을 터뜨린 팀은 그가 속한 바르셀로나를 제외하고 레알 마드리드(71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50골), 레알 소시에다드(49골), 3개 팀밖에 없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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