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에 꽂힌 유벤투스, 3000만유로 쏜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3-20 09:49 | 최종수정 2013-03-20 09:49

사진=TOPIC/Splash News

유벤투스가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를 잡기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2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유벤투스가 수아레스 영입을 위해 3000만유로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의 수아레스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여름에도 영입을 노렸지만 리버풀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안토니오 콩테 유벤투스 감독은 영입을 확정한 페르난도 요렌테의 이상적인 파트너로 수아레스를 꼽았다. 탄탄한 미드필드와 수비진에 비해 공격진의 무게가 약한 유벤투스는 월드클래스 포워드 영입이 절실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생제르맹)의 재 영입도 고려했지만 나이나 기량에서 만개한 수아레스 영입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수아레스는 올시즌 엄청난 활약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벤투스의 적극적 구애에 리버풀은 비상이 걸렸다. 브렌단 로저스 감독은 다음시즌에도 수아레스를 중심으로 한 전술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가 빠진다면 다음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리버풀의 계획도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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