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20일 오후 파주NFC에서 훈련을 하며 오는 26일 카타르를 상대로 치르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 대비했다. 훈련에 앞서 이청용이 공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 웃음으로 답하고 있는 이청용. 파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3.20/ |
이청용(볼턴)이 오랜만에 서는 고국 무대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당초 22일 예정되어 있던 시리아와의 비공개 친선경기가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환영하고 나섰다. 이청용은 "유럽파 선수들은 시즌 막바지다.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시즌 초반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지쳐있는 상태이기에 부상이 나올 수도 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평가했다.
A대표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청용은 "부상 전에는 대표팀이 밝고 활발한 분위기였다. 그런데 부상을 털고 우즈베키스탄전을 위해 A대표팀에 오니 대화가 부족하고 선수와 코치진간이 서먹서먹했다"고 말하면서 신경을 써야함을 밝혔다.
파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