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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제주가 내세울 승리의 초대장은 페드로다. 팀을 떠난 자일과 산토스의 대체자로 낙점된 페드로는 지난 전남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데 이어 성남전에서도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성남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패배의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특히 페드로는 대전과의 연습경기 당시 선제골을 기록하며 상대 수비진에 대한 면역력을 갖춘 상태다. 페드로와 '친정팀'을 상대하는 박진옥 정석민의 맞대결은 이날 승부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