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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열린 전북과 중국 광저우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1대1 무승부)에서 한국 팬들이 광저우를 모욕했다며 중국 언론이 맹비난했다.
이어 "한국, 일본 팬들과 달리 중국 팬들은 민도가 높다. 냉정하게 관전하고 상식 있는 슬로건만 내건다"고 주장했다.
매체들은 "광저우에서 관전한 일본 원정팬들이 무사히 경기장에서 빠져 나갈 수 있었던 것도 이같은 성숙한 문화와 수준 높은 보안조치 덕분"이라면서 지극히 당연한 일을 중국의 성숙한 응원 문화로 치환했다.
'국민성'을 운운한 중국 매체는 광저우의 '매너 실종'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자 이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급조한 성격이 짙다.
전북은 광저우전에서 전반 28분 김정우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지만 후반 19분 무리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앙통(태국)과의 1차전에 이어 2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