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가 뛰는 바젤은 15일 새벽(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니트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0대1로 졌다. 박주호는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제니트는 전반 30분 비셀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바젤은 디아즈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이 됐다. 이때부터 바젤의 필살 수비가 시작됐다. 뒤로 물러섰지만 골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몸을 날리고 또 날렸다. 결국 바젤은 실점을 1골로 막았다.
1차전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이긴 바젤은 1,2차전 합계 2대1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