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5·바르셀로나)가 2골을 터뜨렸다. 짜릿한 역전 8강행의 선봉에 서며 또다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펼쳐진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AC밀란에 4대0으로 완승했다. 메시가 전반에만 2골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1차전 0대2 패배로 다득점 승리가 절실했던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스코어 4대2로 AC밀란을 꺾고 극적으로 6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메시는 전반 5분만에 사비 에르난데스의 킬패스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첫골을 뽑아낸 데 이어 전반 39분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2-0 스코어로 전반을 마친 바르샤는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0분 다비드 비야의 골로 1차전 2골차 패배를 역전 시킨 후 인저리타임 호르디 알바의 4번째 골이 터지며 완벽한 승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갈라타사라이(터키)-샬케04(독일)의 16강 2차전에서는 갈라타사이가 샬케04를 3대2로 꺾었다. 1, 2차전 합계 4대3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