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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의 가치를 팬으로 설정한 경남FC가 야심차게 팬존을 연다.
자선행사와 기자회견, 유니폼발표회 등 구단의 공식행사도 할 수 있는 GFC 라운지는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정식 명칭을 정하고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팬들과의 만남이 자연스러운 외국 축구클럽들은 주로 홈경기장 내 라커룸과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 및 기부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고 구단 자체 PUB을 운영하기도 한다.
경남FC는 새로 마련되는 라운지에서 원정경기시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대형스크린을 통한 응원전을 펼치게 된다. 또 경기가 없는 날에도 누구든지 입장해 구단프런트나 선수단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 메가스토어 2층에 마련된 서포터즈들을 위한 공간도 기존처럼 활용된다. 구단의 역사가 전시된 이 공간은 서포터스에게 개방, 활기찬 응원을 위한 전략수립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안종복 경남 사장은 "경남을 지탱하는 가장 큰 축은 팬과 스폰서다. 스폰서에게 구단이 무엇을 해줄 것인가 고민하다 이런 공간을 마련했고 원정경기시 단체응원과 함께 경기없는 날 팬들에게도 재미있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