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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가 다음시즌 첼시로 돌아온 모습을 보고싶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다시 성공할 것이다."
그러자 레드냅 감독이 무리뉴 감독에게 조언했다. 1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레드냅 감독은 스스로 클럽을 떠나 첼시로 돌아오는 무리뉴 감독을 보고싶다고 했다. 레드냅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반드시 떠나야 한다. 그를 데려오고 싶어하는 팀이 분명 1~2팀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첼시도 그 중 하나일 듯하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여름에 떠나고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맡을 가장 '핫'한 인물이 될 것이다. 첼시 팬들도 여전히 그의 이름을 노래하고 있다. 거부인 구단주와 월드 클래스가 되기 위해 조금만 다듬으면 되는 스쿼드를 가진 첼시가 무리뉴 감독을 반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드냅 감독의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 복귀했을 때 거센 비난도 감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레드냅 감독도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포츠머스 지휘봉을 잡다 사우스햄턴으로 둥지를 옮긴 뒤 2005년 떠나 3년 뒤 다시 포츠머스로 복귀한 적이 있다. 레드냅 감독은 "비난세력은 무리뉴 감독 주위에 있을 것이다. 그는 "'EPL 복귀가 왜 안돼?'냐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항상 감독은 재미없고, 무색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고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몇몇 선수들도 그대로이다. 좋은 재결합이 될 수 있다. 내가 보고싶은 그림이다"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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