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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강원FC를 꺾고 2013년 K-리그 클래식 2연승에 성공했다.
강원은 전반 14분 문전 정면으로 쇄도하던 한동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가 땅을 쳤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수원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후반전에 들어선 수원은 중앙의 라돈치치, 조동건 뿐만 아니라 좌우 측면의 최재수 서정진을 앞세워 강원 수비진을 몰아붙였다. 이들은 득점과 다름없는 장면을 잇달아 만들어 내면서 강원 골문을 위협했으나, 추가골 달성엔 실패했다. 지쿠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선 강원은 후반 막판 수원 골문을 두들겼으나,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에 막혀 결국 무득점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