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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인 돈 문제를 구단 유니폼 스폰서인 나이키가 해결해주겠다고 나섰다.
13년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맨유와 나이키는 2015년까지 3억5000만 유로(약 4990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이 돼 있다.
맨유는 새로운 계약을 통해 금액을 두 배, 많게는 세 배까지 늘려 받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영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해 초 맨유는 최근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5000~6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가 퇴짜를 맞았다. 맨유가 4년 전 호날두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키면서 받은 돈은 9400만 유로 수준이었다.
더 이상 높은 이적료를 부를 수 없게 되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의 맨유 귀환은 헛된 희망"이라고 이적설 자체를 부인하기도 했다.
스폰서의 가세로 숨통이 트인다면 호날두에 대한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