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은 프로축구, 팬과 소통, 공감대 형성한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2-27 09:35



1983년 태동 이후 3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 가장 큰 힘이 됐던 것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이었다. 그래서 팬들과 소통, 공감하기로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Talk about K LEAGUE(토크 어바웃 K-리그)'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2013년 연간 캠페인을 진행한다.

새 연간 캠페인의 주요 컨셉트는 사상 첫 승강제 도입 원년을 맞은 K-리그 클래식은 온 국민과 함께 소통, 팬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이다.

연맹은 30주년 주요 사업으로 한국 프로축구 비전 공청회 30주년 기념 리셉션 및 비전 발표식 프로축구 레전드 베스트 11 선발 30주년 기념 올스타전 등을 팬들과 함께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K-리그의 가치, 한국 축구를 이끄는 K-리그의 다양한 이야기, 새롭게 도입되는 승강제와 변화의 바람 등 다양한 이슈들을 스토리텔링하며 팬과 소통할 예정이다.

개막을 앞두고 28일 열리는 '2013년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도 'Talk about K LEAGUE'라는 타이틀을 단다. 기존의 취재진과 감독, 선수들은 물론 팬들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K-리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접수한 팬들의 궁금점과 K-리그를 향한 특별한 열정, 의미 등을 현장에서 감독, 선수와 함께 공유한다.

연맹 관계자는 "2013년은 K-리그가 30주년과 승강제 출범으로 큰 변화와 도약을 꿈꾸는 한 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축구 팬은 물론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해 K-리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K-리그 이슈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Talk about K LEAGUE'의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리그 클래식은 다음달 2일 FC서울-포항의 맞대결을 비롯해 울산-대구, 전남-제주이 화려한 막을 연다. 3일에는 성남-수원, 인천-경남, 부산-강원, 대전-전북이 맞붙으며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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