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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m 거리에서 쏜 프리킥이 논스톱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힘차게 도움닫기를 한 그는 오른발로 대포알 같은 슛을 날렸고 빠르고 곧게 뻗은 공은 순식간에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
페루 선수들은 '설마 저 거리에서 직접 슈팅을 날릴까'란 생각에 수비벽을 제대로 세우지도 않았다.
칠레는 이날 1대1 무승부를 거두고 콜롬비아, 파라과이, 우루과이와 함께 남미 대륙에 걸린 4장의 본선 진출권 티켓을 획득했다.
2013년 20세 이하 월드컵은 터키에서 7월 29일에 개막하며 아시아에서는 한국, 호주, 이라크, 우즈베키스탄이 출전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