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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드로그바 갈라타사라이행, 챔스리그 다시 뛰나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3-01-29 08:21


디디에 드로그바가의 발걸음은 결국 터키를 향했다. 터키의 명문 클럽인 갈라타사라이와 계약을 했다. 계약기간 18개월, 연봉 400만 유로에 출전수당 1만5000유로로 알려졌다.

갈라타사라이는 2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로그바의 영입소식을 전했다. 우날 아이살 회장은 '드로그바가 갈라타사라이처럼 빅 클럽에서 뛰고 싶다고 했고, 결국 우리팀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드로그바는 "갈라타사라이같은 훌륭한 클럽에서 뛰게 돼서 영광이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다시 서는 게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했다.

갈라타사라이는 1905년 창단된 터키의 명문팀이다. 그동안 리그 우승 18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 등의 성적을 올렸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 샬케04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드로그바는 지난 시즌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고 중국으로 건너갔다. 상하이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적응에 실패하고, 구단의 내분 등이 겹치면서 유럽복귀를 노렸다. 언론에서는 세리에A로의 복귀를 유력하게 점쳤었다.

결국 드로그바는 유럽으로 돌아왔다. 챔패언스리그 무대에도 다시 모습을 보이게 됐다. 과연 돌아온 드로그바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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