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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K리그 이적시장 최고의 매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까이끼(25, 브라질)의 추후 행보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시도민구단 중 유일하게 스플릿 A그룹 잔류에 성공한 경남은 이적시장에서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경영난으로 인해 주축 선수들과 연이어 결별의 수순을 밟고 있는 경남은 이미 윤일록과 김병지, 이재명을 다른 구단에 내줬다. 여기에 까이끼 재계약마저 불발되면서 전력 누수가 극심해진 상황이다.
까이끼를 노리는 대표적인 팀은 수도권의 A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해당 구단 관계자는 까이끼 영입에 대해 "어림없는 일"이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굳이 까이끼를 데려올 이유가 없다. 현재까지 까이끼 영입이 진행되고 있는 부분은 없다"고 주장했다.
까이끼가 K리그가 아닌 또다른 무대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가장 유력한 목적지는 일본이다. 실제로 경남 지역 언론은 까이끼가 이미 J리그 이적을 확정지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 쪽에서 까이끼 영입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태다.
K리그 겨울 이적시장이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까이끼의 다음 무대는 과연 어디가 될까. 한국에 잔류할지 일본으로 떠날지 까이끼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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