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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펠라이니 축구 꿈꾸던 김신욱, 에버턴이 '눈독'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3-01-12 11:30


울산 스트라이커 김신욱(24)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과 링크됐다.

지난달 3일 K-리그 시상식에 참석한 김신욱은 유럽축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에버턴 장신공격수 마루앙 펠라이니를 언급했었다. 김신욱과 키(1m96)가 같다. "펠라이니 축구는 내가 해보고 싶다. 키가 큰데 포스트 플레이와 미드필드 플레이를 잘한다."

펠라이니의 팀 에버턴에서 김신욱 영입설이 흘러나왔다.

1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에버턴의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울산의 김신욱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앙미드필더 레온 오스만을 칭찬하며 어린 시절 임대를 보내 강하게 성장시킨 성공 사례로 평가했다. 19세 미드필더 로스 바클리를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보내는 한편, 1m96의 한국 울산 현대 장신공격수 김신욱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신욱은 지난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 13골 2도움을 기록했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6골을 몰아치며 울산의 사상 첫 우승에 기여했다. 장신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는 물론, 폭넓은 활동량을 자랑한다. 영리한 축구지능과 단단한 몸, 튼튼한 멘탈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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