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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명실상부 '세계 최고'로 공인된 리오넬 메시가 "난 아직도 발전해야 한다"고 자신을 채찍질 했다.
메시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한 개 타이틀은 더 받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면서 "내 목표는 점점 커지고 있다. 현재 이룩한 것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메시는 발롱도르가 팀에 미치는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4개의 트로피는) 드레싱 룸 전체를 위한 상이다. 우리가 어떤 팀인가를 증명한다. 그래서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성장해서 더 큰 흔적을 남기고 싶다. 사람들이 늘 날 기억할 수 있도록 플레이를 계속 잘하고 싶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리그 3위로 처진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서도 한 마디 했다.
메시는 "아직 순위가 정해지지 않았다. 예전에도 마드리드가 많은 포인트를 뒤진 적이 있다. 그들이 쳐졌다고 해서 절대 얕볼 상대가 아니다. 맘을 놓으면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왔던 대로 나아갈 것이다"라며 라리가 타이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