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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골을 작렬시키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청용(24·볼턴)이 자신의 현주소를 설명했다.
그는 "몸 상태가 매우 좋고 다리도 괜찮다. 교체로 나서면 경기에 적응하기 어려운데 주말 경기에서 골을 터뜨려서 행복하다"며 "매 경기 나아지고 있지만 좀 더 경기에 나서야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턴은 오언 코일 감독을 지난달 초 성적부진으로 경질했다. 더기 프리드먼 전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이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이청용은 프리드먼 감독의 두 번째 경기에서 첫 번째 골을 선물했다. 두 번째 골은 교체 출전해 골문을 열었다. 새 감독에게 확실한 믿음을 심어줬다. 최근 3경기에서 1승2무를 기록한 볼턴은 17일 반슬리와의 홈경기에서 4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