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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페널티킥 파울 때문에' 뉴욕 MLS 4강서 탈락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2-11-10 11:31


티에리 앙리가 활약하고 있는 뉴욕 레드불스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뉴욕은 9일(한국시각) DC 유나이티드와의 MLS 동부 컨퍼런스 4강전에서 2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1,2차전 합계 1대2로 뒤진 뉴욕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런데 팀의 중심인 앙리가 2차전 패배의 원흉이 됐다. 0-0로 팽팽히 맞선 후반 24분, 케니 쿠퍼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 넣었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뉴욕이 결승에 한 발 앞서나가기 시작한 순간이다. 그러나 쿠퍼의 득점은 무효가 됐다. 앙리가 쿠퍼의 킥 이전에 골대로 뛰어드는 파울을 범했기 때문. 쿠퍼는 재차 페널티킥을 찼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비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뉴욕은 종료 2분을 남기고 DC 유나이티드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대1 패배를 헌납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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