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빼어난 집중력을 보이며 설욕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후반 2분만에 샤흐타르는 전반 동점골의 주인공 윌리안을 앞세워 다시 한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첼시는 승리를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샤흐타르의 수비는 견고했다. 후반 추가 시간, 승리의 여신은 첼시에 미소를 보였다. 후안 마타의 왼발 코너킥을 교체투입된 모세스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샤흐타르의 골망을 갈랐다. 스탬포드 브리지는 열광했고, 첼시는 3대2 승리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