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비고 감독 "박주영, 레알 마드리드 원정 동행"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2-10-19 11:04 | 최종수정 2012-10-19 11:04


◇박주영. 사진출처=셀타비고 구단 페이스북

이란전에서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박주영(27·셀타비고)이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 나선다.

파코 에레라 셀타비고 감독은 19일(한국시각) 비고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주영이 오른쪽 다리를 다쳤다. 내일가지 훈련하면서 회복 상황을 지켜 볼 것이다. 선발 출전은 확실하지 않지만,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영은 17일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0대1패)을 치르고 비고로 이동해 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다리에 통증을 느끼면서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 마르카는 '박주영이 다리에 이상을 느껴 레알 마드리드 원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에레라 감독이 직접 나서 박주영의 상태를 설명하면서 논란은 일단락 될 전망이다.

셀타비고와 레알 마드리드 간의 맞대결은 20일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곤살로 이과인 등 스타가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가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셀타비고에 앞선다는 평가다. 이란 원정 참가 및 다리 통증으로 부담이 있는 박주영은 훈련 상황에 따라 선발 및 교체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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