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컨디션을 만들겠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경기 후 델피에로의 인터뷰를 전했다. 델피에로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90분을 뛰었으나 더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야 한다. 체력과 연계 플레이 등 모든 면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패했으니 만족스러울 리가 없다"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그러나 델피에로는 시간이 흐르면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늘은 첫 경기일 뿐이고, 나는 1~2주 훈련 끝에 동료들과 겨우 1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우리들은 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선전을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